대구 북구보건소의 위탁운영기관인 북구정신건강증진센터는 22일 북구어울아트센터에서 관내 보육교사 400명을 대상으로 직무관련 스트레스 관리 및 정신건강 예방강연을 했다. 노동 강도에 비해 낮은 임금과 휴식시간 부족 등으로 신체적·심리적  소진을 경험하는 보육교사들이 증가하고 있다.직무스트레스를 야기하는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이 되면서 직업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고, 이는 원아들에게도 부정적 영향을 미쳐 아동학대와 폭력 등  사회적 문제가 끊임없이 야기되고 있어 이번 강연을 마련했다.강연에는 ‘나를 위한 힐링, 행복한 보육교사로 사는 법’ 이라는  주제로 시현석 소아청소년 정신과전문의(현 성동병원 진료과장)가 강의를 진행했다.이번 강연에서 배광식 북구청장은 현직에서 고생하는 보육교사를 격려, 평소 영유아에게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 성실하고 모범적인 근무로 타 보육교사에게 귀감이 되는 10명을 2015년 유공 보육교직원으로 선정, 구청장 표창도 수여했다.배광식 북구청장은 “저출산 맞벌이 시대에 부모와 보육교사가 서로 믿고 편안히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북구보건소는 이번 강연에서 보육교사가 받는 스트레스를 즐겁고 적절하게 해소하는 시간을 가져 스스로의 정신건강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나아가 보육교사와 생활하는 아동들의 건강한       정서 발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북구정신건강증진센터는 2013년 처음으로 보육교사 대상 전문의 집단상담과 스트레스 관리교육을 실시, 매년 보육교사 사이에서 높은 호응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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