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구경북지역본부가 국민들의 알권리와 투명경영을 표방하는 정부 정책과 상반되는 행태를 자행하고 있어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LH 이재영 사장은 “공사로서 정부 3.0 시책에 의거 공공정보를 적극 개방하고 공유해 국민 들과 소통하고 협력해 신뢰 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역설한바 있다. 하지만 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정부 정책과 LH 이재영 사장의 의지와는 반대되는 작태를 자행하고 있어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문제는 본지 기자가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내 조경 공사에 관해 내역서를 요청했지만 LH는 1공구의 제3호, 제6호 근린공원 조경공사 내역서만 줘, 나머지 정보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추가 요청을 했지만 LH 관계자는 “필요한 부분만 주겠다. 전체 조경공사에 대한 정보공개를 절대로 할 수 없다”고 밝혀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조경공사를 두고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상태다.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1공구의 전체 조경공사 도급내역서를 보면 167억이 넘지만, LH로부터 제출받은 1공구 제3호 근린공원의 경우 9300만원, 제6호가 4억7800만원으로, 1공구 전체 조경공사 비용과 현격한 차이가 있어, 1공구의 모든 시설물을 포함한 자료를 요청했지만, LH 대구경북 지역본부는 절대로 정보공개를 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특히 달성군 테크노폴리스내 조경을 살펴보면 100m 간격으로 현재 조경수로 식재하지 않는 리키타 소나무를 식재해 주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달성군 주민들은 “산업단지에 조경수로 사용하지 않는 리키타 소나무를 식재하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사안이다”고 말하고 “전국의 개발 지역에 리키타를 조경수로 식재하는 곳은 달성군 뿐이다.  LH가 조달청 조달 품목에는 없는 리키타를 조경수로 식재해, 달성군 주민들의 자존심을 무너뜨렸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조경 전문가에 따르면 “리키타 소나무는 국산 토종 소나무나 해송과는 달리 조경수로 사용하지 않으며, 경관적인 면이나 기능적인 면에서 가치가 없어 조경수로 식재하지 않아 소나무 가격이 없다. 또 요즘에는 조림용으로도 사용하지 않아 모두 베어버리고 있다”고 말해 산에 조림용으로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조경내역 관련 자료를 더 이상 절대 주지 않겠다는 LH 대구경북지역본부의 정보공개법 위반이 도를 넘고 있으며, 조경수로 식재하지도 않는 수목을 달성군 테크노폴리스에 식재한 LH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대해 달성군 주민들은 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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