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제11회 경북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에서, ‘울릉일주도로 2 건설공사’와 ‘토일 1, 2지구 하천재해 예방사업’에 대해 조건부채택으로 심의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도로철도공항과에 발주하는 ‘울릉일주도로 2 건설공사’는 국가지원지방도 90호선으로서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에서 북면 천부리까지 기존 기준미달도로 21.1km를 2차로로 개량한다.이 도로는 선형이 불량하고 1차선 터널 등 교통사정이 아주 어려운 실정이다.산사태·낙석·파도에 의한 도로단절 등으로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과 울릉 주민들의 불편이 많아, 공기를 최대한 단축 할 수 있는 턴키로 공사를 발주, 지난 3월 30일 기본설계 평가를 하고 실시설계를 마무리했다. 이 도로는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기존 공사중인 미개설구간과 동시에 개통, 단절구간을 완전 해소,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위험했던 일주도로를 맘 놓고 다닐 수 있게 된다. 이 공사는 총 139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터널 5곳(1729m), 피암터널 4곳(350m), 교량 5곳이 설치된다.심의에서는 설계된 주요공종은 사전심의와 최종심의를 거쳐 해안인접콘크리트 옹벽의 경관저해 등에 대한 대책과, 민가 인근 공사시 안전대책 등에 대해 일부 조정하는 것으로 조건부 가결했다.하천과에서 발주하는 ‘토일 1, 2지구 하천재해 예방사업’은 봉화군 상운면 문촌리에서 영주시 평은면 천본리 구간 내성천 일대의 미 개수된 수해상습지에 하천 제방 축조 및 보수로 치수안정성을 확보해 항구적으로 재해를 예방, 인근 침수가옥의 안전과 농경지의 보호로 안전한 주거생활과 영농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사업비 542억원(1지구 289, 2지구 253)을 들여 제방  1만661km (1지구 9.41, 2지구 7.2)를 개·보수, 교량 18곳을 재가설 하는 등 하천의 자정기능을 살리는 자연형 하천정비 기법으로 수질개선과 쾌적한 하천환경을 조성하게됐다.심의에서는 제방안전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심의가 이뤄졌고, 특히 교량의 구조적인 안전성, 시공성 등을 보강·보완하는 것으로 조건부 가결했다.최대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울릉일주도로 2 건설공사의 시행으로 울릉일주도로의 완전개통과 동시에 위험요소를 완전 차단, 울릉지역의 관광인프라가 확고히 구축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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