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문화재로 건축행위가 제한돼온 경주의 일부지역에 한옥정비 보조금이 지원된다.천년 고도 경주는 한국역사의 산실로 불국사·석굴암 등 세계문화유산 등재 와 노천 박물관이라 불리는 만큼 연중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관광도시이긴 하지만 각종 문화재로 인해 개발행위 제한이 심각한 것 또한 사실이다.이에 시에서는 고도보존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의거 역사문화 환경 보존육성지구(고도지구)내 정비계획이 수립된 황남동·인왕동 주거지역을 대상으로 한옥으로 신·증·개축 및 수선·대수선 등을 시행할 경우 단독주택의 경우 최고 1억 원 까지 지원된다.아울러 추석명절 고향을 찾는 자녀들에게 한옥 정비 보조금 지급 사업 홍보를 위해 홍보 리플릿 800부를 제작해 황남동에 500부, 월성동에 300부씩 각 세대에 배부했다.지난 4일에 해당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고도이미지 찾기 사업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가졌으며,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는 경제력이 있는 자녀들이 본 사업을 충분히 인지, 보조금을 지원받아 부모들이 살고 계시는 한옥을 신축 또는 수리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이 사업은 그 동안 문화재 주변 지역에 토지이용행위 제한으로 인해 건물 신축, 수선 등을 할 경우 많은 제약을 받았으나, 한옥 정비에 따른 보조금 지원 등으로 인해 그나마 주민생활을 지원하게 되는 길을 마련했다.또한 시에서는 한옥 정비사업과 더불어 인근 유적지와 연계하는 보행로 정비 및 쌈지 공원, 쉼터 등 커뮤니티 공간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고도 이미지에 걸 맞는 가로변 환경정비, 한옥지구 정비를 통해 실제 거주하는 주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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