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개·폐막작 티켓 예매 시작과 동시에 모두 팔리며 영화제를 향한 관객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영화제 사무국은 22일 오후 2시부터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biff.kr)에서 진행된 개막작 ‘주바안’(감독 모제즈 싱)과 폐막작 ‘산이 울다’(감독 래리 양) 예매가 ‘주바안’은 1분30초, ‘산이 울다’는 2분50초 만에 매진됐다고 이날 밝혔다.‘주바안’은 주인공 딜셰르가 삶의 진정한 가치, 자아를 찾아나서는 길을 담은 작품이다. 노력 끝에 성공하지만 회의감을 느끼는 딜셰르의 모습이 감동적으로 담겼다.연출을 맡은 모제즈 싱 감독은 인도 각종 독립영화제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감독이다. ‘주바안’은 싱 감독의 데뷔작이다. 인도영화의 새 시대를 열고 있는 구니트 몽가가 제작했다.‘산이 울다’는 멜로드라마의 한 종류로 사실주의적인 연출 스타일과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 앙상블, 뛰어난 촬영 등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작품이다. 작가 거쉬핑의 2005년 노신문학상 수상작인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주인공 랑유에팅, 왕즈이 모두 신예답지 않은 열연을 선보여 몰입감을 더한다.개·폐막작을 제외한 일반 예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와 부산은행 전 지점 창구 및 ATM, 폰뱅킹을 통해 가능하다.예매 관련 자세한 정보는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각종 예매 문의를 비롯한 영화제 행사 안내를 위해 BIFF 콜센터(1666-9177)를 함께 운영 중이다.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다음 달 1-10일 부산 영화의전당, 해운대 일대에서 열린다. 개막작은 인도 출신 모제즈 싱 감독의 ‘주바안’이다. 개막식 사회는 송강호와 아프가니스탄 여배우 마리나 골바하리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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