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홍길 대장이 지난달 24일 원정대 750여명과 함께 대한민국 명산 중 하나인 달성군 비슬산을 등반했다.대한민국 명산 16좌 등반 중, 첫 번째 산행의 시작을 달성군 유가면에 소재한 명산 비슬산으로 선정한 엄홍길(산악인) 대장은 비슬산 자연휴양림 주차장을 출발점으로, 1.8km지점인 금수암터를 지나 해발 1035m지점의 대견사가 있는 대견봉에서, 다시 금수암터를 지나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4시간 정도의 회귀산행을 했다. 특히 달성군 비슬산은 정상부근에서 시작돼, 각각 다른 산비탈을 따라 내려오면서 형성된 독특한 암괴류와 산 정상부근에 다양하게 솟아오른 화강암은 비슬산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하고 웅장한 경관으로 많은 산악인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엄홍길 대장은 “대구의 산은 남 비슬, 북 팔공이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비슬산에 직접 와보니 산세가 아름답고 온화해, 어머님 품처럼 포근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내년 봄 비슬산 참꽃이 만개 할  무렵  꼭 다시한번 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비슬산 산행을 계기로, 달성군의 자랑인 비슬산이 국내외 등산객들에게 알려져, 대한민국 명산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