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환자 10명 중 6명 이상이 50대 이상 중·노년층이고, 이 연령대부터 여성 환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사·육아에 이어 명절 연휴 스트레스를 받는 중·노년 여성들의 허리 건강에 빨간 불이 커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0~2014년 허리디스크로 건강보험·의료급여 지급을 결정한 심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환자 수가 172만4467명에서 207만5586명으로 연평균 증가율이 4.7%였다.연령별 환자 수는 지난해 기준으로 50대가 51만1754명(24.2%)로 가장 많았다. 70세 이상 39만2910명(18.6%), 60대 38만9976명(18.4%), 40대 37만3857명(17.75), 30대 27만2381명(12.9%), 20대 13만9757명(6.65), 10대 3만4500명(1.6%), 9세 이하 134명(0.006%) 순이었다.성별 환자 수는 9세 이하부터 30대까지는 남성이 많았지만, 40대 이후부터는 여성이 더 많은 특징을 보였다. 특히 50대 이후부터는 여성 환자가 급증했다.50대의 경우 남성 19만3976명, 여성 31만7778명으로 12만명 이상 차이를 보였다. 60대도 남성 14만2549명, 여성 24만7427명으로 10만명가량 여성 환자가 많았다. 70세 이상은 남성 12만4618명, 여성 265만8292명으로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허리디스크는 `신경뿌리병증을 동반한 요추 및 기타 추간판 장애`로 발병된 환자 수가 전체 절반 이상인 59.4%를 차지했다.흔히 디스크로 불리고 있는 추간판 장애(추간판 탈출증)는 척추뼈마디 사이에서 쿠션 같은 완충작용을 해주는 디스크 조직(추간판)이 잘못된 자세나 무리한 운동 등으로 인해 밖으로 밀려나오며 발생하는 질환이다.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전문의와 상담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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