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는 경증 치매 및 치매의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지역의 경로당 30개소를 선정, ‘우리 마을 예쁜 치매쉼터’를 운영하고 지난달 14일부터 25일까지 경로당별로 수료식을 가졌다.예쁜 치매쉼터는 3월부터 9월말까지 주 2회 총 48회에 걸쳐 운영됐으며 수료생은 450명 정도이다.우리 마을 예쁜 치매쉼터는 치매예방 사업의 일환으로 신체단련, 음악, 미술, 작업회상, 감각자극 등의 인지기능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치매를 예방하고, 중증치매로의 진행을 지연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수료식에서 프로그램 만족도 검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 ‘매우 만족’ 또는 ‘만족’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치매쉼터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학교 다니는 기분이 들어 쉼터 하는 날이 기다려지고, 즐겁다” 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어르신들 대부분이 너무 빨리 끝난 것 같다며 아쉬운 마음을 전하고, 내년에도 꼭 다시 했으면 좋겠다며 프로그램 참여 의지를 보였다.전점득 보건소장은 “현대사회가 고령화가 지속되면서 치매환자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에 있어 예쁜 치매센터와 같은 다양한 치매예방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보급으로 치매환자는 물론 가족들의 고통을 들어주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치매예방사업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수료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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