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6일부터 2016년도 업무보고회를 가진다. 올해는 예년보다 조금 일찍 보고회를 개최하게 됐다. 지난 달 11일, 정부 예산(안)이 국회로 제출돼 심의과정에 있고, 경북도는 현재 예산편성 중에 있다. 이와 연계해 안동시는 내년에 추진할 사업을 부서간 서로 공유하며 되짚어봄으로써 사업을 한 번 더 세세(細細)하게 챙겨보겠다는 복안에서다.사업내용을 들여다보면 굵직굵직한 사업도 있는 반면, 이색사업도 여럿 눈에 띈다. 일명 “미래위원회”를 만들어 대규모 사업을 추진할 때 전문가들의 사전검토와 정책제안을 받아 안전성과 객관성을 사전에 확보해 지속가능한 도시의 틀을 만들어 가겠다는 것이다.중앙선 복선 전철화사업도 턴키공사 구간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어서 내년에는 한층 더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3대문화권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한국문화테마파크 건축공사가 착공에 들어가고, 컨벤션과 박물관 건축공사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풍산에 있는 경북바이오산업단지 안에는 백신산업기술진흥원이 설립된다. 또, 진흥원 안에는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와 백신실용화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이렇게 되면 바이오백신 생산기지화라는 시(市)의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안동시의 내년도 업무계획은 업무보고가 끝나고, 안동시가 제출한 예산(안)이 시의회 심의와 의결을 거친 시점인 올 12월 말경이 되면 확정된 업무계획을 안동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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