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전국 교통사고 발생율 및 교통사고 사망자 수 전국 1위의 불명예를 씻기 위해 경주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시민 등 1000여명이 함께 ‘교통사고 줄이기 홍보 캠페인’에 나섰다.이는 선진교통 의식 정착을 위해 지난달 8일에 이어 두 번째로 6일 오전 8시부터 경주역을 포함한 금장교 네거리 등 차량통행이 많은 시내권 7개소와 읍면동 23개소 동시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교통안전 현수막을 내걸고 피켓 및 어깨띠를 착용하고 운전자 및 시민들에게 교통사고 줄이기 홍보 전단지 등을 배부하는 등 생명의 소중함과 교통 선진도시를 만드는데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홍보했다.특히 최양식 경주시장은 경주역광장을 찾아 참가자들을 격려하면서 택시기사 13명과 버스기사 3명 등 16명 대상 2015년 친절 운수종사자 시상식을 가졌다. 이는 경주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처음 접하게 되는 운수종사자의 첫인상이 경주이미지 제고의 큰 역할을 하는 만큼 친절교육과 함께 운전자 제복 착용, 친절운전자 및 친절 회사 표창 수여, 친절운전자는 차 내외 ‘경주시 친절택시’ 스티커 부착과 이달의 친절기사를 선정하는 등 친절분위기 확산의 일환이다.매월 둘째주 화요일에 ‘사람이 우선, 자동차는 차선’이란 케치 플레이즈를 내걸고 경주경찰서, 포항국도관리사무소, 교통안전공단, 교통봉사단체 등 유관기관·단체 합동으로 안전 교통문화 정착 거리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또한 최근 3년간 교통사고 다발지역 유형분석과 사고 후 시설보완이 미흡한 지역과 교통 시설물 미설치로 시민불편이 많은 곳에 무단횡단 방지 펜스설치, 발광형 교통안전표지판 등 교통안전시설을 보강구축 한다.아울러 좁은 도로 폭 확대와 유관기관과의 교통안전 T/F팀을 구성해 매월 상시 회의와 교통안전 시설점검 등 현장 중심의 교통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이·통장 및 녹색어머니회 대상 설문조사 결과 경주 교통사고 위험지역 20여개 소에 과속단속 카메라, 신호체계 개선, 불법 주정차 단속 등이 필요요인으로 응답된 사항에 대해서도 예산확보 등 개선대책을 고려중에 있다.행사에 참여한 최양식 경주시장은 “2천만 관광객 시대를 맞아 관광도시 경주가 교통사고 발생율 1위의 오명을 하루빨리 씻어내고 민관이 합심, 완전한 교통문화 정책을 위해 지속적인 캠페인은 물론 시설개선 등 시민안전을 위해 최우선적인 교통정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며 친절한 시민의식과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에 시민과 운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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