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역 농어업 및 농어촌 발전에 공헌한 우수 농어업인 10명을 `2015 경북 농어업인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경북 농어업인대상은 올해도 농어업분야의 최고 권위자에게 주어지는 영예로운 상(賞)으로 수상자에게는 도지사 표창(표창패)과 해외연수의 특전이 주어지며, 지난 199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0회째로 제1-19회까지 부문별로 192명의 우수 농어업인을 발굴해 포상했다. 올해 전체대상에는 상주에서 대미배수출을 주도한 외서농협장 지종락(59세·상주)씨가 선정돼 최고의 영예를 안았으며, 부문별 대상에는 △식량생산부문 장철수(55세·의성) △친환경농업부문 이태식(56세·안동) △과수화훼부문 최재원(64세·경산) △채소특작부문 권영민(59세·영주) △농수산물가공유통부문 예정수(51세·청도) △축산부문 이범주(55세·상주) △수산부문 권오각(65세·영덕) △농어촌공동체활성화부문 허준해(65세·예천) △여성농업인부문 강미영(49세·고령)씨가 선정됐다.전체대상을 수상한 지종락씨는 상주 대미배수출단지, 상주 배수출단지 대표로서 2014년 541만6000달러을 수출했으며, 철저한 품질관리와 안정성 관리를 통해 고품질 농산물을 수출, 농가소득에 기여하였으며 특히 수출단지 자조금 조성, 농가 출하약정 등 안정적인 수출기반 확충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년도 수출부문 및 전체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식량생산부문 장철수씨는 쌀 계약재배 및 고품질 쌀 재배단지(의로운쌀 생산단지 2262농가/3600ha)조성 및 운영에 기여했으며, 2015년 의로운쌀이 경북도 6대 우수브랜드로 선정되는데 역할을 했다. 의성쌀 문화축제 추진위원장을 5번째 역임하면서 쌀 소비촉진과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했다.친환경농업부문 이태식씨는 2004년 무농약농산물 생산을 시작해 유기농업(6.3ha)인증으로 농가소득을 증대했으며 ‘도산12곡’이라는 브랜드로 대형마트, 학교급식 등 직거래행사를 통한 소비자 신뢰도 제고, 친환경농산물 생산·공급으로 농가소득에 앞장서고 있다.과수화훼부문 최재원씨는 복숭아전업농으로 수형개선(2본주지개심형)으로 다수확 소득증대(1.3ha), 저비용 방제, 전정개선 등 친환경재배교육을 연 10회 이상 출강했으며, 농산물이력추적관리 등록 및 저농약농산물 인증 등 지역 과수농가의 소득발전에 기여하고 있다.채소특작부문 권영민씨는 장수약초사랑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약초재배 기술을 보급, GAP농산물 6톤을 5년간 지역농협에 생산·납품해 농가소득 증대(6억5000만원)에 기여했으며 배토기, 황기압축기 등을 개발 및 제작해 생산비 및 노동력 절감에 앞장 섰으며 특히 약초 생산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농수산물가공유통부문 예정수씨는 농업회사법인㈜네이처팜 대표로서 청도감 1360여톤 수매로 감말랭이 등을 생산해 농가소득을 증대했으며, 특허 6건, 상표등록 4종으로 유통품목의 대외신뢰도 향상에도 기여했다. 특히 부산물에서 추출한 천연당류를 활용한 신제품 개발·판매로 부가수익을 창출하는 등 공로를 인정받았다.축산부문 이범주씨는 양돈 5000두를 사육하는 전업농가로서 조사료포 100ha에 연간 4500톤의 액비를 공급해 양질의 조사료 생산과 자연순환농업에 적극 동참했으며, 분뇨자원화로 친환경축산 기반구축과 가축질병 예방에도 앞장서고 있다.수산부문 권오각씨는 단순 어획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어류양식, 해조류양식으로 사업품목을 다각화했으며, 배합사료 100%사용으로 친환경해조류 양식과 인건비 절감 등 경영개선에 노력했다. 해조류 생산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어장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농어촌공동체활성화부문 허준해씨는 출렁다리녹색농촌체험마을 대표로서 체험마을 운영과 지역농산물 직거래 확대로 공동소득 창출, 공동기금 조성 등 경북형 마을영농, 농촌소득자원발굴육성사업 등 공동체소득육성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마지막으로 여성농업인부문 강미영씨는 토마토 저면 수경양액재배로 저투자 고효율 영농기법 도입 및 호박 맞춤형 비닐포장재 보급으로 품질향상에 매진했으며, 여성농업인 농작업 체조 교실 운영 등 여성농업인의 건강과 권익신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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