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경북도에서 시행하는 공공시설에너지절약사업에 도비 지원을 포함한 10억원의 사업비로 의성읍 후죽교-경신아파트, 원당고가도-우성아파트 등 7개 구간 약 11km에 대해 가로등 97개를 신설하고 기존의 밝기 기준이 부족한 나트륨·메탈 가로등 478본의 교체를 완료했다.이번 사업으로 의성읍의 밤거리가 확 밝아져 야간의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밤늦게 귀가하는 학생, 여성 등 보행자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밤길이 만들어져 취약지역의 범죄예방에도 크게 기여하게 됐다고 밝혔다.LED가로등은 기존의 나트륨·메탈등과 대비, 에너지 효율이 65%정도 우수하며 수명도 2-4배 연장돼 공공부분의 전력에너지 소비가 획기적으로 절감되고, 의성군에서 중점시책으로 추진 중인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경관 조성에도 일조하게 돼 밤에 의성군을 찾는 방문객 등에게 볼거리를 제공, 밝고 희망찬 도시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의성읍민들은 전에는 밤길이 어두워 다니기 무섭고 불편했는데 LED가로등 설치로 밤에도 가족들과 함께 확 밝아진 교외의 거리를 산책하거나 종합운동장 인근의 문화·체육시설을 한결 편히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만족해하고 있다.의성읍 충효로에 거주하는 김모씨(여·35)는 “예전보다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최근 골목구석이나 전주 아래에 방치된 쓰레기가 없어지고 바른 주·정차 및 공공주차장 설치, 화분 놓인 거리를 걸으면서 기분이 좋아지고 쾌적하고 살기 좋은 의성 만들기에 수고하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의성읍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한편 의성군은 하반기의 경북도 LED가로등설치 지원사업에도 연속 선정돼 추가로 1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 안계, 다인, 비안, 구천면 등 서부권역의 LED가로등설치 사업도 연내 마무리하고 2018년까지 점차적으로 면소재지 주요 도로까지 설치를 확대해 주민들의 생활편익을 증진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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