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배우` 황정민이 연출과 주연을 맡는 뮤지컬 `오케피`가 오는 12월 개막한다.샘컴퍼니는 뮤지컬 `오케피`가 오는 12월 18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LG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고 6일 밝혔다.뮤지컬 `오케피`는 일본의 스타 작가이자 연극 `웃음의 대학`, `너와 함께라면`등으로 한국에서도 친숙한 미타니 코우키의 첫 번째 뮤지컬로 일본 최고 희곡 시상식인 `키시다 쿠니오 희곡상`을 수상했다. 한 번도 본적 없는 무대 아래의 공간인 `오케피(오케스트라 피트의 줄임말)`에서 벌어지는 웃지 못할 사건 사고를 주 내용으로 한다. 오케스트라를 총괄하는 컨덕터(지휘자) 역에는 `국제시장`, `베테랑`의 주역 황정민과 `레베카`, `킹키부츠` 등으로 주목 받는 오만석이 더블 캐스팅됐다. 특히 황정민이 직접 연출에 나서며 여기에 `더 뮤지컬 어워즈` 음악감독상, `한국 뮤지컬 대상` 작곡상 등을 수상한 김문정, 뮤지컬 계의 스테디셀러 작가 이희준이 가세한다.황정민은 "뮤지컬 `오케피`는 앙상블 없이 13명의 출연배우가 모두 주연인 유쾌하고 사랑스러움이 가득 담긴 이야기이다. 또한 내 인생에 있어서 소중한 작품이고 앞으로도 가장 중요한 작품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드러냈다.오만석은 "`오케피`는 한국에 첫 선을 보이는 작품이기에 나 역시도 기대감이 컸다.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너무 재미있어서 단숨에 읽을 정도였다. 웃음과 감동으로 일상에 지친 관객들에게 치유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1차 티켓 예매는 오는 12월 18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공연을 대상으로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