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도지사 김관용)가 혁신도시 이전기관 인사담당관 간담회 갖고, 청년일자리 찾기에 머리를 맞댓다.도는 6일 김천혁신도시 12개 이전기관과 김천시 관계관 등이 모여 `지역인재 채용 활성화 방안과 이전기관의 원활한 인력 수급`에 관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 7월 정부에서 `청년고용절벽` 대책 발표와 특히 대통령이 직접 청년희망 펀드를 기부할 만큼 청년고용을 위해 정부차원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발맞춰 강력한 청년실업 해소대책을 내놓고 있다. 이와 관련 도는 연말까지 1000개사에 1000명의 청년을 취업시키기 위해 전문상담사인 ‘청년실업 긴급구조대’를 도청에 상주시켰다. 지난 5일 김 지사도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에 가입하는 등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도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도가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인재 채용의 ‘물꼬’를 터 나가기 위한 일자리관계관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해 장기적으로는 지역인재취업 특별모집 등으로 발전돼 나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이날 회의에는 공공기관의 인사담당관이 직접 참여해 기관의 인력채용 계획을 공유했다. 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정책도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 향후 이전기관과 도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특히 이달말께 열릴 예정인 ‘2015 김천시 일자리 취업박람회’ 계획과 김천시가 추진 중인 주요사업도 소개했다.도 전용환 일자리창출단장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지자체의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정부는 물론 지자체의 절실한 노력에 대해 이전 공공기관이 깊이 이해하고 동참해 유능한 지역인재가 단 한명이라도 더 취업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한편, 김천혁신도시는 2007년부터 한국도로공사 등 12개 공공 기관이 이전해 현재까지 한국전력기술 등 총 9개기관이 입주를 완료 했다. 올 연말까지 나머지 3개 기관(농림축산검역본부 등)이 추가입주를 마치면 총 12개 공공기관이 이사를 완료해 5000여명이 정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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