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7일 고령군 대가야 문화누리 대공연장에서 ‘제19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 충효사상의 이끄는데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노인의 날’은 어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 사상을 확산시키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이날 행사에는 이인선 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대한노인회 박영일 도연합회장, 이완영 국회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먼저 고령군 생활개선회 난타팀의 멋진 공연을 시작으로 가야어린이집, 어린이들의 율동 및 노래에 이어 ‘전유성의 코미디 시장’ 할매할배의 날 연극공연이 진행됐다. 이인순 경제부지사는 올해 100세가 되신 어르신 96명(남13, 여83)을 대표해 조옥분, 조규분께 건강과 장수의 의미를 담은 청려장(장수지팡이)을 전달하며 장수를 축하했다.행사는 식순에 따라 식전공연, 노인강령 낭독, 청려장 전달, 모범노인 및 노인복지기여자 단체, 공무원에 대한 유공자 포상,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대통령 표창에는 노인복지 기여자 부문으로 박승서(80, 대한노인회 영주시지회장), 오염만(55, 포항시 남구 오천읍), 이재복(74, 대한노인회 성주군지회장), 이남진(49, 경산시청 지방행정주사)가 각각 수상했다.대한노인회 박영일 도연합회 회장은 “어르신들의 지난날 경륜과 경험, 지식을 바탕으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존경과 신뢰를 받을 수 있게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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