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46일 만인 지난 5일 관람객 100만을 돌파한 ‘실크로드 경주 2015’의 폐막이 10여일 밖에 남지 않았다. 주말로는 공휴일을 포함해 이번 주가 마지막 주말인 셈이다.경주엑스포는 황금연휴가 될 이번 주말에 보다 많은 관람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 하고 있다. 우선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등 다양한 외국 공연이 모든 채비를 갖췄다. 이에 앞서 중국, 키르키즈스탄의 인형극, 2015 공연관광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난타, 사춤, 비밥, 점프 등 최고 넌버벌 공연도 백결공연장에서 이어지고 있다.연이은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그랜드 바자르와 석굴암 HMD 트래블 체험관, 어린이들의 인기 만점 쥬라기 월드와 첨성대 영상관의 실크로드 애니메이션 공연, 보문단지의 전경이 한눈에 펼쳐지는 경주타워, 270도 서클영상과 실크로드 국가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실크로드’ 국가들과 소통하며 발전해 왔던 황금의 나라 신라의 이야기를 보고 들을 수 있는 주제전시관 등 재미와 교육, 체험 등이 가능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또한 계속해서 관람객들을 유혹한다.   ▣ 2015 공연관광축제 11일 폐막, 마지막 주말 최고공연 준비먼저 지난 11일부터 한 달 동안 ‘넌버벌’ 공연의 뜨거운 열기로 경주를 달군 ‘2015 공연관광축제’가 오는 11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공연관광축제는 마지막 주말을 맞아 그 대미를 장식할 최고의 공연들을 준비하고 있다.  공휴일인 9일은 비밥, 점프, 드럼캣, 팡쇼가 10-11일에는 난타, 사춤, 쿵페스티벌, 드로잉쇼 등 최고의 공연들이 무대에 오른다.비밥은 한국 전통요리인 비빔밥을 소재로 비보잉, 비트박스, 아카펠라를 결합한 퍼포먼스며, 점프는 태권도, 태껸 등 동양무술과 아크로바틱이 혼합된 코믹 퍼포먼스로 보는 이들의 눈길을 확 사로잡는다. 특히 한국이 만들고 세계가 감동한 천만 관객의 신화를 쓴 ‘난타’, 힙합·째즈·현대무용·브레이크 댄스 등 춤을 소재로 한 댄스뮤지컬 ‘사춤(사랑한다면 춤을 춰라)’, 비보이들의 댄스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학교 폭력의 문제를 다룬 공연 ‘쿵페스티벌’, 세계 최초의 미술 넌버벌 퍼포먼스 공연인 ‘드로잉쇼’ 등 국가대표 최고의 넌버벌 공연들이 10-11일 양일간 관람객을 기다린다.   △9일 중국 그림자극·변검 공연, 10-11일 키르키즈스탄 인형극9일은 중국 최고의 그림자극과 변검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중국 북경 용재천수진인 예술단 공연의 마지막 날이다.지난 9월 30일 공연을 시작해 매일 세 차례 관람객들을 만나며 큰 인기를 끌었던 이 공연의 단원들은 모두 소인증 장애인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의 평균 신장은 126cm 정도로 언뜻 보면 어린이 같지만 단원들의 평균 연령은 22세이다. 북경 용재천수진인 예술단은 중국 내 인형극·그림자극 민영단체 중 가장 큰 단체이며 이들의 공연연출 기법은 독보적인 수준이다.  중국의 공연은 기간 내내 평일에도 객석이 꽉 차고, 주말에는 원화극장에 들어가지 못해 아쉽게 발길을 돌리는 관람객이 많을 정도로 인기 공연이다.10일부터 중국 공연단의 바통을 이어받는 카르키즈스탄은 ‘탁 테케 인형극단’이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키르키스스탄 사람들은 나무로 만든 산양의 춤인 ‘탁 테케’를 좋아했고, 이것의 이름을 따 ‘탁 테케 인형극단’이라고 이름지었다고.단원들은 무대에서 공연을 할 뿐만 아니라 공연에 직접 참여하도록 어린이들을 유도하는 등 참여형 공연을 펼쳐 많은 사람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  △9일 말레이시아, 10-11일 카자흐스탄·캄보디아 등 다채로운 외국공연 말레이시아를 대표해 ‘실크로드 경주 2015’에 참가한 GP무용단의 백결공연장 무대는 9일 막을 내리고 그 자리에서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공연이 이어진다.GP무용단은 말레이시아 전통무용, 인도 전통무용, 중국 현대무용, 힙합, 발레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실크로드 경주 2015’ 무대에서도 다양한 장르의 댄스 공연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10일부터 14일까지 참가하는 카자흐스탄 ‘삼룩 무용단’은 카자흐스탄에서 유일한 전문 현대무용단이다. 터키, 중국, 키르키즈스탄, 러시아, 독일 등 전세계에서 순회공연을 하고 있으며, 해외 안무가들과의 공동 작업도 진행 중이다. 캄보디아의 전통민속 무용단도 10일부터 백결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캄보디아 전통민속 무용단은 세계무형문화유산인 압사라 춤과 캄보디아 농경문화 생활들을 묘사한 가무악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황금연휴 기간 경주로 실크로드 세계여행을 떠나보자. 관람객 100만 이상이 찾은 동서양 문화축제 ‘실크로드 경주 2015’를 절대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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