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힐링의 고장 영주에서 개최된 ‘2015영주풍기인삼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천년건강 풍기인삼! 풍기인삼 세계로!’를 주제로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풍기읍 남원천변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풍기인삼을 비롯한 영주사과, 한우 등 지역의 다양한 특산품들을 알리고 판매하는 등 관광객들에게는 재미를, 지역민들에게는 경제 활성화의 기회를 선사했다.풍기인삼축제는 축제기간 내내 다채로운 특별행사, 공연행사, 전시체험행사가 이어졌으며 특히 풍기인삼의 역사와 유래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풍기인삼 종합 홍보 체험관을 구성해 풍기인삼의 발전과정과 효능을 체계적으로 알 수 있도록 구성해 풍기인삼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으며, 지난해 문제점으로 제기된 야간 볼거리 제공, 인삼포장재 개선, 먹거리 등을 보완해 한 단계 높은 축제를 만들었다는 평을 받았다.특히 인기를 끈 것은 굵고 실하게 자란 인삼을 직접 캐보는 인삼캐기 체험으로 국내 관광객 뿐만 아니라 세계인이 참여하는 등 높은 참여율을 보였으며, 인삼병주 담그기, 인삼족욕, 인삼깍기, 인삼경매, 인삼비누 만들기 등 풍성한 체험프로그램이 보는 축제가 아닌 참여하는 축제로서의 면모를 뽐냈다.또한 낮 시간대에는 흥겨운 공연 프로그램들과 함께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인삼수중인간 등 이색적인 볼거리를 배치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며 즐길 수 있도록 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2015 영주풍기인삼축제기념 올스타 씨름장사대회, 영주풍기인삼배 전국 동호인 및 이순 테니스대회, 제3회 영주풍기인삼장사 전국동호인 씨름대회, 외국인 초청 팸투어, 인삼박물관 특별전 등 다양한 연계행사도 성공적으로 치러졌다.그러나 시내 풍기인삼상가 연계 미흡, 축제장 먼지발생 사태에 따른 대책 미흡, 관광객 쉼터 등 편의시설 부족, 인삼 관련 조직 축제 자율 참여 미흡 등의 아쉬운 부분은 향후 축제에 보완할 과제로 제기됐다.영주시는 코레일과 함께 2015영주풍기인삼 축제장을 찾고자 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임시열차 3회를 특별히 마련하고, 정기열차 7회를 운행하는 등 열차를 15차례 운행해 이동이 쉽도록 했다. 이를 통해 4000여명이 넘는 인원이 축제기간 동안 열차를 이용해 영주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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