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가 10일간의 긴 여정을 끝냈다.전 세계 117개국에서 7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평화와 우정의 스포츠를 통해 한몸이 됐다. 이 대회에서 태극용사들은  금메달 19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25개로 종합 4위라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아쉬움도 컸다. 한국은 복싱, 사격, 트라이애슬론, 레슬링에서 금메달 7개를 수확하는 성과를 거뒀지만 태권도에서는 금메달 획득에 실패해 종주국의 체면을 구겼다. 애초 목표 3위 달성은 실패했지만 너무나 잘싸웠다.12일 국군 체육부대 주경기장에서 열린 폐회식에 한민구 국방부장관, 김관용 경북지사, 고윤환 문경시장, 김상기 공동조직위원장, 하킴 알시노 CISM 회장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폐회식에서 ‘옹헤야’ 등 우리의 전통 음악을 현대적으로 편곡, 세계인들에게 우리의 전통 문화를 한껏 알렸다.김관용 경북지사는 환송사에서 “이번 대회는 사상 최초로 인구 8만 소도시가 우려를 확신으로 돌려놓고 세계적인 대회를 훌륭하게 치러냈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4만 서포터즈가 함께한 봉사대회, IT를 통한 디지털 대회, 가장 한국적인 문화대회로 세계군인체육대회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비록 대회를 밝혔던 성화는 꺼지지만 우리의 결의와 다짐은 결코 꺼지지 않는 평화의 횃불로 지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2019 제7회 세계군인체육대회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1050만명 거주)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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