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9, 10일 이틀간 지역 주민과 출향인이 함께하는 ‘2015 의성군민한마당큰잔치’가 의성종합운동장과 안계면 위천생태하천 둔치 일대에서 열렸다.제19회 군민의날 기념식, 제33회 의성문화제 등과 같이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의성군민의 최대 축제다.지난 8일 종합운동장에서의 전야제에서 군민의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는 ‘사직 제례’의 봉행하는 것으로 축제의 막이 올랐다.9일 의성문화회관에서 열린 군민의날 기념식에서는 군민상 시상과 ‘새로운 의성, 백년도약을 향한 8가지 가치’라는 주제의 기획공연을 가졌다.의성문화원이 주관하는 의성문화제에도 지역의 다양한 문화예술단체가 참여해 작품전시와 공연을 펼친다. 의성풍년한마당잔치에서 우수 농특산물을 한데 모은 전시와 품평회가 이어지며 풍성한 시식행사도 함께 열린다.10일 경북의 3대 평야로 불리는 안계평야의 드넓은 들판에서 열리는 ‘황금들판걷기’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이자 가을의 풍요로움을 잘 보여주는 행사로 외지 관광객의 참여가 기대된다.벼가 누렇게 익은 황금들녘을 걸으면서 메뚜기 잡기, 소원쪽지 달기, 황금들녘 사진찍기로 재미와 추억을 쌓을 수 있다. 트랙터마차와 말을 타고 황금들판을 달려보는 체험도 기다린다.김주수 의성군수는 “군민들이 함께 즐기는 이번 가을행사에 많은 지역민들의 참여를 기대한다”면서 “의성군민은 물론 가을을 느끼고 싶은 관광객은 색다른 추억을 만들수 있다”고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