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빛으로 물든 2015 상주이야기축제가 성황리에 막내렸다.축제는 지난 9-11일까지 3일간 북천시민공원 및 시내일대에서 ‘자전거 이야기’를 주제로 열렸는데 15만여명의 시민과 관람객이 참여했다.자전거 도시 상주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를 마련,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장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지상 최대의 자전거 거리행진은 서울 송파구 자전거 연합회를 비롯한 전국의 자전거 동호인과 시민 등 3000여명이 참가해 시내구간 5km를 행진하는 장관을 연출했다.자전거 묘기 공연을 비롯, 어린이들을 위한 ‘나와 자전거’, ‘호랑이와 도둑놈’, ‘신기한 샘물’ 등 다양한 인형극이 축제장 내 이야기 돔에서 3일 간 진행되어 어린이 및 부모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낙동강 7경문화한마당, 지역예술인공연, 낙동 가요제, 시민노래자랑은 관객의 흥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된 가운데 전국 단위 대회인 ‘나와 자전거 이야기 경연대회’는 경기도, 대구시, 안동시 등 전국의 초등학생 및 일반인들이 예심을 거쳐 본선무대에서 입담을 뽐내는 자리가 됐다.남녀노소가 참여할 수 있는 자전거 경주대회는 참가자들에게 푸짐한 기념품과 상품을 제공해 재미를 더했다. 쌀농사 체험, 잠업체험, 곶감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통해 상주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만들었다. 연계행사로 열린 제17회 상주시장배 전국 챌린저 MTB대회, 녹색농업기술종합대축전, 우리배 한마당 큰잔치, 국화 전시회에도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함으로써 시민화합과 농특산품 판매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정운석 축제추진위원장은 “자전거 이야기를 주제로 새롭게 선보이는 2015 상주이야기축제가 그 어느 해보다 성공한 축제라고 자평하면서, 미비했던 점은 다시 보완하여 내년에는 더욱 알찬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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