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여성으로서 유일하게 건국공로훈장 복장을 받은 여성독립운동가인 남자현 지사의 애국활동과 생애를 연극으로 재조명한다. 창작연극으로 만들어진 ‘독립군의 어머니 남자현’이 영양문화체육센터에서 12일 오후 7시30분에 첫 공연했다.12일 군에 따르면 경상북도와 영양군이 주최하고 극단 꿈꾸는 하늘이 주관하며 안동그랜드호텔, 소프트일레븐, ㈜영양레미콘, 안동문구센터가 합찬하는 이번 공연은 12-13일 오후7시 30분 두 차례 공연된다. 영양공연 입장권은 영양군 읍·면사무소에서 초대권을 배부한다.남자현 지사는 ‘여자 안중근’, ‘독립군의 어머니’로 불리며 여성으로서는 실행하기 힘든 무장투쟁을 통해 조국의 독립운동에 한 평생을 바쳤던 최근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암살의 전지현 역의 실제 인물로 크게 부각되고 있다.또 남 지사는 1872년 영양의 전통가문에서 태어났고, 그 남편이 의병전쟁에 나가서 전사하였으며, 그 한을 가슴에 품고 있다가 40대 중반의 나이에 그 남편의 유지를 이어서 만주로 망명, 만주에서 45세부터 60세의 순국할 때까지 15년 동안 불꽃같이 의열투쟁을 펼친 인물이다.이 공연은 희곡, 연출, 음악, 배우 등 제작 전반에 걸쳐 향토의 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한 순수 창작 연극으로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으며 또한 앞으로 지역의 가치있고 소중한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양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남자현 지사의 ?독립에 대한 절절한 염원과 불꽃같은 생애를 연극이라는 장르를 통해 기리고 되새김으로써 애국심과 지역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극단 ‘꿈꾸는 하늘’측은 영양 첫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5-16일 오후 7시30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에서 유료공연으로 입장권 예매는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이나 안동시내 예매처 www.남자현.com 에서 진행되며, 가격은 5000원으로 14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