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최고 두뇌 박사공무원들이 도정발전을 위한 정책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경북도청 소속 박사공무원으로 구성된 ‘비전21 경북포럼’이 12,13일 이틀간 경주 한화콘도에서 김현기 경북도 행정부지사, 박사공무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 간의 연구 성과를 발표, 신 성장동력 발굴의 새 결의를 다짐하기 위한 2015년 박사공무원 정기 공개토론회를 가졌다.공개토론회에서 급격히 변화하는 농업환경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농업에 창조경제를 융합한 사례를 발표, ‘첨단기술 접목으로 농업이 스마트해진다’라는 주제로 박사공무원들 간 열띤 토론도 벌였다. 2016년 신 도청시대 혁신과 창의도정 실현을 위한 새 결의를 다짐하는 등 ‘경북도청 박사공무원으로서 경북발전과 도민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가짐도 새로이 다잡았다.공개토론회에서 발표된 정책과제를 보면, 과학기술 분과의 박준홍 박사(농업기술원·46)는 ‘기후변화대응 맞춤형 과학영농서비스 구축 방안’ 을 발표했다.박 박사는 최근 기후변화로 폭우, 폭설 등 발생 횟수가 증가해 농경지 유실, 비닐하우스 붕괴 등에 대한 피해손실을 최소화 시킬 수 있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지리정보를 이용한 농작물지리정보시스템(GIS) 개발 및 활용방안을 소개했다.농림 분과의 김상국 박사(농업기술원, 47)는 ‘드론, 센서기술 등을 활용한 첨단 농업기술 소개 및 전망’을 통해 LED를 이용한 식물공장, 다단식 인삼 재배기술 등 기존 농업과는 차별화는 첨단기술 사례를 알렸다.그는 농작물 생육 진단, 병해충 방제 분야 등에 드론과 센서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해진 농업기술 개발에 대해 발표해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수의축산 분과의 이준구 박사(축산기술연구소, 33)는 ‘한우 동결정액 제조기술 개발’발표에서 한우에서 채취한 정액을 동결해 ·196℃에서 보전해 반영구적으로 보관한 사례와 세포 손상을 최소화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보건환경 분과의 이화성 박사(보건환경연구원, 51)는 ‘도청 신청사 실내 공기질 저감 방안’에서 신청사 실내오염물질 제거를 위한 효율적인 방법과 오염물질 저감방안을 제시했으며, 향후 이번 연구결과를 도내 어린이집 등 취약계층 맞춤형 실내 공기질 관리에 적극 활용해 아토피질환 없는 청정경북 실현에 앞장선다는 방침도 밝혔다.김현기 행정부지사는 “고급 인력인 박사공무원들의 전문지식을 활용, 도민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고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는 창조적인 정책을 발굴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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