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는 청명한 가을 문화의 달을 맞아 오는 21일 저녁 7시 30분에 경북도립국악단의 제128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전체 관람가, 무료 공연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문화적 혜택에서 소외된 지역민의 다양한 문화욕구 해소를 위해 마련됐는데, 경북도립국악단 예술감독 겸 지휘자인 김철호단장과 해금협연의 최윤정(해금수석), 민요 박남주, 이혜민(국악단 상임단원) 모듬북 김세진, 드럼 정효민(국악단 상임단원) 등이 길놀이, 무용, 해금협주곡, 민요연곡, 부채춤, 타악 협주곡 등 수준 높은 연주와 무용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길놀이의 묘미인 판굿의 끝부분에는 사물잽이들 각자가 가지고 있는 기교들을 선보일 것이다.한편 경북도립국악단은 1992년 12월 1일 창단됐으며, 현재 80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관현악을 위주로 하되 정악, 민속악, 무용, 성악, 사물 등 포괄적 운영을 통해 도민정서순화 및 문화욕구 충족, 민족 고유음악의 육성 발전을 도모하고 고취함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초대 곽태천 단장부터 현 6대 김철호 예술감독 겸 지휘자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정기공연을 비롯해 23개 시·군을 찾아가는 연주회, 청소년 어울음악회 및 협주곡의 밤, 소외계층 및 사회 취약계층과 함께하는 문화 나눔 공연, 국내외에 이르는 각종 초청공연 등 총 1500여회의 크고 작은 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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