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은 지난 9일  달성종합스포츠파크에서 문중관계자 등 2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달성 역사 인물동산 제막식’을 개최했다.이날 제막식는 지난 9일 달성군민의 날에 맞춰 개최됨에 따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진행은 사업추진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김문오 군수의 기념사, 이종진 국회의원과 채명지 군의회 의장의 축사, 문중대표 인사, 제막퍼포먼스 순으로 이뤄졌다.  ‘달성 역사 인물동산’ 조성사업은 달성군에서 개청 100주년을 맞아, 달성의 뿌리를 찾고 지역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달성을 빛낸 인물들을 발굴·선정해, 인물 흉상을 제작·설치하는 100년 달성 기념사업중 하나다.  공정한 인물 선정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2012년 12월 전문기관인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조사용역과 달성뿌리찾기자문위원회 자문을 거쳐, 2013년 2월 달성을 빛낸 인물 27인을 최종 선정했고, 그중 7인(일연, 박팽년, 김굉필, 곽준, 곽재우, 김충선, 문영박)의 흉상을 1차 사업으로 2013년 6월부터 추진해지난해 2월 완료했다. 또 지난 2월에는 27인 중 한명인 함안조씨며느리의 부덕불 석상을 논공읍 노이리 노홍지 입수부에 별도 복원하기도 했다.지속적인 사업추진으로 ‘달성군은 달성 역사 인물동산’ 조성사업의 마무리를 위해 남은 19인(추적, 곽안방, 이철견, 곽월, 정사철, 박성, 서사원, 채몽연, 김대진, 도성유, 도여유, 박종우, 도신수, 도신여, 서변, 이익필, 의첨, 문석봉, 석재준)의 흉상을 2차 사업대상으로 선정하고, 지난 4월에 착수해 6개월 간 자료수집, 원형작업, 문중검수, 주물작업, 조경공사 등을 거쳐 지난달 30일 사업을 최종 마무리해, 지난 9일 달성군민의 날을 맞아 제막식을 가졌다.김문오 달성군수는 “제막식에 참석해 협조해주신 각 문중회장님들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지역민들이 달성의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귀감이 되는 교육장소로서 활용되도록 인물동산을 잘 가꿔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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