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3일 여의도 국회에서 지역국회의원 선임보좌관 정책간담회를 갖고, 2016년도 국가예산 확보지원 등 국회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간담회는 지역국회의원 선임보좌관 13명과 김현기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주요 실국장 등 도 간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경북도가 국가투자예산 11조원 시대를 열수 있었던 것은 지역 국회 의원과 선임보좌관의 열성적인 예산확보활동 노력의 결과다.김진현 예산담당관은 “국회의원 선임보좌관 간담회를 기점으로 국회심의 기간 동안 여의도 국회현장에 캠프를 설치하고 활발한 정보수집으로 내년도 증액 및 신규반영사업에 대한 대응책을 수립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도는 정부예산 편성과정에서 다소 반영이 미흡했던 부족사업비와 신규 사업 등 60개사업을 국회 증액대상사업으로 분류해 국회의원과의 공조를 통해 증액활동을 펼쳐나간다.이날 대규모 국가투자예산의 지속적인 확보를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사업 선정, 주요 SOC사업, R&D사업 등 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선임보좌관의 중추적인 역할을 건의했다.김현기 행정부지사는 “경북 동해안과 북부지역은 전국에서 고속도로가 없는 유일한 지역으로 ‘육지속의 섬’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등 경북 SOC사업은 타 지역과 달리 지금 시작단계에 불과해 지속적인 국비지원이 절실하고, 경북도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국가투자예산확보가 최우선 도정과제”라고 강조했다. 때문에 “지역현안 사업에 대한 내년도 예산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선임보좌관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부탁했다.내년도에 상주-영덕간 고속도로(2조6000억원), 포항-울산간 고속도로(2조원) 국도 6개지구(5000억원) 등 이 마무리되면서 이를 대체할 세종-신도청간(보령-울진)고속도로, 영덕-삼척간 고속도로, 새만금-포항간 고속도로 등 신규 고속도로 사업 착수와 현재 예비 타당성조사 마무리 단계에 있는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와 탄소 성형 부품산업클러스터, 백신글로벌 산업화 기반구축 등 신규사업 반영에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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