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진 구미시장은 지난 12일부터 4박 5일간 일정으로 중국 저장성 이우(義烏)시에서 개최하는『제17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에 전차대회 개최도시 시장으로 참석, 사례발표와 중국 자매우호도시 참석자 면담, 현지 기업인과의 간담회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13일 개회식에는 한중일 3개국 지방자치단체장 및 지방공무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근대화와 압축성장의 원동력 박정희 대통령과 새마을운동이라는 주제로 사례발표를 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중국저장성 이우시는 소상품의 바다, 쇼핑객의 천국이라는 이름으로 세계 무역인들에게 더 잘 알려져 있는 도시이다.남 시장은 현지 간담회를 통해 향후 마케팅 네트워크가 잘 형성된 월드옥타 이우지회 등 한인경제단체를 매개체로 지역 중소기업 우수제품의 세계판로 개척에 새로운 길이 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또한 세계최대 소상품을 취급하는 국제도매시장인 국제상무성 1구역과 5구역을 둘러보았다. 국제상무성은 1구에서 5구까지 있으며 7만5천개의 점포에 180만 종류의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구미시는 금번 중국 이우시에서 개최된 제17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에 참석한 지방정부와 더욱 긴밀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였고, 특히 중국 지방정부에서 향후 구미시의 새마을과 박정희에 대한 관심으로 중국 요우커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이우시장과의 면담에서 구미시는 중국에 4개 자매우호 도시가 있지만 이우시는 한중일 지방정부교류회의 개최 도시로서 자매우호도시 이상으로의 끈끈한 정을 이어 나가자는 약속과 함께 국제상무성 5구 수입상품 전시관 내 지역 중소기업제품을 6개월간 무료 전시하는 방안을 협의했다.남유진 시장은 "지금까지 구미는 글로벌 IT첨단기업 투자유치에 전력해왔으나, 향후 중국 이우시를 교두보로 경상북도 중소기업 우수제품의 무역 및 판로개척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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