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이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위한 사전평가를 받는다.청송군은 빼어난 자연경관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주왕산국립공원,청송꽃돌(구과상유문암), 백석탄, 신성리 공룡발자국, 얼음골 등 뛰어난 지질유산의 가치를 바탕으로 지난해 4월 우리나라 네 번째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다.올해에는 박차를 가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에 나선다. 5월 말 세계지질공원으로 신청하기 위해 국가지질공원위원회에서 신청자격 심의를 통과해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신청자격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올해 11월 말 청송군이 세계지질공원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하면 2016년 3월까지 서류심사를 거친 뒤 5-8월경에 세계지질공원 평가위원의 현장실사가 이루어지며, 최종적으로 9월 중순 영국에서 개최되는 세계지질공원 총회에서 인증여부가 판가름나게 된다.청송군은 신청서 제출에 앞서 10월 13-16일, 4일간에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평가위원을 초청해 사전점검을 실시한다. 초청위원인 노르웨이의 크리스틴 랑네스 박사(Kristin Rangnes)와 일본의 마히토 와타나베 박사(Mahito Watanabe)는 실제로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해 현장점검을 실시한 경험이 있다(랑네스 박사 8회, 와타나베 박사 6회). 사전답사를 통해 청송군의 세계지질공원으로 나아가기 위해 보완해야할 취약점이나 강조해야 될 강점 등 다양한 정보를 획득해 내년에 있을 실제 현장점검을 전략적으로 대비하겠다는 심산이다.군 관계자는 “14일부터 사흘간 청송군 부동면 산림조합중앙회 임업인종합연수원에서 환경부가 주관으로 ‘제3회 국가지질공원 심포지엄’과 이번 세계지질공원 위원초청 사전평가를 연계해 대외적으로는 청송지질공원을 널리 홍보하고 내부적으로는 정보획득을 통한 세계지질공원 추진 전략을 수립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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