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4일 지역발전의 주축이 될 대학생 및 고교생 137명을 장학생으로 선발, 총2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선발예정인원은 대학생 70명, 고교생 67명으로 대학생에게는 최대 280만원, 고교생에겐 최대 8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장학생 선발을 희망하는 대학생은 거주지 읍·면·동주민센터에서, 교교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오는 1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장학금은 선발 과정을 거쳐 12월 말에 지급된다.신청자격은 15일 기준, 고교생은 부모 또는 학생이 대구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자로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중위소득 이해야 한다. 대학생은 직전 학기 성적이 평균 70점 이상이거나 C학점 이상이어야 한다.장학금은 1992년 재미교포 이국진씨의 기부금 51억원과 대구시 출연금 10억원, 민간협력금 20억원으로 조성된 장학기금의 이자수입으로 운용되고 있으며, 1995년부터 지난해까지 1만543명에게 89억7800만원이 지급됐다.대구시 김영애 보건복지국장은 “많은 학생들이 신청해 대구를 역동적이고, 살맛나는 도시로 만들어가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이 장학금이 조금이나마 보탬에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한편 대구시는 한부모가구, 장애인가구 다문화가구, 조손가구 등 사회적 배려계층과 자원봉사활동 참여자 및 예·체·기능 우수자 등 인성과 기능이 뛰어난 학생들을 특별장학생으로 선발, 함께 살아가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회복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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