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열리고 있는 제14차 세계한상대회가 열기로 가득찼다.개막 이틀째인 14일 권선주 IBK기업은행장과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의 재능기부로 진행된 컨퍼런스가 열려 대회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행사에서는 국내 대표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멘토링을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경쟁 속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발굴과 성공의 근간이 되는 비법을 공유했다. 권 은행장과 윤 사장은 IBK기업은행과 삼성전자의 성공비결이 세계시장에 도전해 성공을 이룬 한상의 자기혁신, 창의성, 의지, 열정 등과 동일하다고 강조하면서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 및 한상 네트워킹의 중요성을 피력했다.대륙별 유망산업 트랜드로 세분화된 ‘비즈니스네트워킹토론회’도 가졌다.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발굴은 물론 최신 글로벌 트랜드에 부합하는 내외동포 경제인 간의 내실 있는 비즈니스 교류의 장(場)이 마련됐다. 북미·중국·동남아·CIS·유럽·브라질 등 대륙별 유망산업 비즈니스 분과에서는 대륙별 트랜드산업 시장현황,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전략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북미지역 사업노하우·창업 관련 법률 사례·마케팅 전략소개, 한·중FTA에 따른 중국시장전망과 위해시의 한중기업유치 위한 한중교역센터세미나, 동남아 유통망 전성시대에 현지 성공 전략과 캐릭터 한류사업 세미나, CIS·유럽·브라질 진출을 위한 화장품·의료기기·전자제품 등 국제인증법 등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에 실질적인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윤부근(62) 삼성전자 사장이 14일 제14차 세계한상대회가 열리고 있는 경북 경주시 경주화백센터(HICO)를 찾아 ‘혁신의 시대, 한상의 기회’라는 주제로 강연했다.윤 사장은 이날 “큰 변화(Big Change)의 시대로 돌입하는 현재에는 변화의 속도가 상상을 초월한다”며 “이는 스스로가 혁신을 하지 않으면 생존이 불가능한 시기가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그는 “삼성전자 역시 불과 40년전만 해도 초보 수준의 조립기술밖에 없었고, 그 시기에는 해외에서 수입한 부품들을 값싼 노동력을 활용해 조립하는 불과했다”고 회고했다.이어 “하지만 현재 삼성전자는 세계의 전기전자·가전 산업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이다”며 “우리는 혁신을 통해 LED TV를, 기존의 용량 경쟁에서 벗어나 본질에 집중해 쉐프 컬렉션 냉장고를, 아이디어 혁신을 통해 엑티브 워시세탁기를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이러한 삼성전자의 혁신을 통해 배운 교훈은 내가 1등을 하려면 작은 가지를 쳐서는 안된다는 것”이라며 “아예 물꼬를 크게 바꾸려면 전체를 바꿀 수 있는 아이디어로 승부를 해야지 작게 개선하는 것으로는 사업의 물꼬를 뒤집을 수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윤 사장은 “본질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본질에 초점을 맞추고 필요 없는 것은 과감하게 빼내는 것이 바로 혁신”이라며 “앞으로 혁신의 패러다임은 가까운 곳에부터 생각하고, 본인이 소비자라는 것, 혼자가 아닌 함께 생각하고, 단순하지만 눈에 보이도록 하며 마지막 디테일까지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특히 “삼성전자와 한상 사이에는 공통점이 많다”고 강조했다.그는 “삼성전자와 한상은 시행착오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세계무대에 도전하는 정신과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극복하고 시장을 개척하는 창의성 등이 바로 공통점”이라고 힘주어 말했다.윤 사장은 “이러한 한상의 끊임없는 자기혁신과 창의성이라면 충분히 전 세계를 주도하는 영향력을 가진 글로벌 네트워크를 만들고, 한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권선주 IBK기업은행장권선주 IBK기업은행장은 ‘중소기업, 혁신으로 세계를 선도한다’를 주제로 열린 시각, 자기 혁신, 도전을 통해 중소기업 금융 혁신을 주도한 IBK기업은행의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고 한상 및 국내 경제인 참가자들과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대한민국이 경제규모 세계 13위, 교역규모 세계 8위라는 대한민국의 비약적인 경제성장의 구심점이자 한민족의 귀중한 자산으로서 한상 역할에 대한 진심어린 감사를 표했다. 그는 글로벌 경쟁 속에서 성장판이 닫혀가고 있다는 한국경제에 활력을 다시 불어넣고 모국 경제의 지속성장을 위해 ‘자기혁신과 도전’이 필요함을 역설하며 한상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권선주 IBK기업은행장은 한상 네트워크는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로서 국내 중소혁신기업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 시킬 수 있는 기반임을 역설했다.국내 중소혁신기업이 한상과의 협력 및 한상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시장에 진출할 경우 성장력은 폭발적일 것이며 기업 간 시너지 효과 창출은 물론 모국경제 영토 확장에도 이비지하게 될 것임을 확신했다. 멘토링 시간에는 한상의 한국시장 진출을 위한 IBK기업은행의 역할을 묻는 최상민(YBLN, 도미니카) 대표의 질문에 “대한민국의 제2의 도약과 미래를 준비해야 할 지금이야 말로 한상 vs. 금융 간 조화가 필요하다”고 답했다.권선주 IBK기업은행장은 300만 중소기업금융지원 전담은행인 IBK기업은행과 한상이 더불어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찾자고 제안했다. 한상이 모국진출 및 모국투자를 희망할 경우 IBK기업은행 컨설팅 전담팀을 통해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15일에는 ‘한상, 청춘을 만나다’를 주제로 ‘청춘데이’ 특별기획 차례표인 ‘한상&청년, Go Together’ 공개오디션이 진행된다. 이 차례표는 오픈형 세션으로 한상기업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들과 국내청년의 취업난 해결에 동참하는 한상기업인의 멘토링 계획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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