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지난 13일 교육문화회관 야외무대에서 지역 18개마을 교육생과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성인문해교육 학예발표회 및 문해골든벨’을 개최했다.올해로 6년째를 맞이하는 이번 학예발표회는 각종 공연, 시낭송회, 부부편지글, 문해골든벨, 마을별 장기자랑, 시집전시회, 추억의 교복입고 사진찍기 등 다채롭게 펼쳐졌다.특히 지난해까지 성인문해 백일장대회로 진행되다가 올해부터  학예발표회로 명칭이 변경되면서 프로그램이 더욱 풍성해져 주민들의 눈길을 끌었다.칠곡군 문해교육은 한글 학습을 인문학 사업과 연계해 인형극단, 다듬이 연주단, 할머니인형극단, 도마 난타 등 마을별 특성을 살린 공연을 진행하며 연극대본을 통해 한글을 깨우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한편 칠곡군 성인문해교육에 참가하는 마을은 지난 2007년 2개소에서 시작해 해마다 꾸준히 늘어나 현재 18개소 250여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어르신들은 성인문해교육을 통해 한글을 깨우치고, 자서전 출판기념회, 시낭송회, 시집전시회, 연극공연 등을 진행하며 젊은 시절 못지않게 바쁜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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