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의 고장 예천에서 세계 12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예천세계활축제가 15일 공군군악대 및 의장대가 이끌고 각 단체 및 지역주민 1400여명이 참여한 거리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개막했다.     축제의 서막을 여는 거리퍼레이드는 예천군청을 출발해 예천읍 주요시가지 1.4km를 경유하면서 축제가 시작됐음을 알렸고 지역 주민들도 거리에 나와 퍼레이드 행렬을 반기며 막대 풍선 또는 심벌 깃발을 흔들고 환호하면서 흥겨운 축제가 시작됐다.시가지 행렬은 공군 군악대 20명이 필두로 대열을 이끌었고 공군 의장대 40명과 갑옷을 입은 병사가 말을 타고 그 뒤를 따랐으며 이어 주요인사와 몽골, 부탄, 터키 등 글로벌 시연단 궁사 27명, 자원봉사자, 흑응풍물패가 뒤를 따르고 마지막으로 주민 등이 어우러진 가운데 화려하고 멋진 향연을 펼치며 거대한 행렬이 꼬리를 물고 축제장으로 들어왔다.축제장에 들어서면 밸리댄스, 흑응풀물패 둥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 후 여성단체협의회를 비롯한 어린이집, 어르신 건강체조팀 등 500여명이 참여해 관람객과 하나 돼 예천군에서 제작 보급한 활 노래와 예천 송 음악에 맞춰 플래시몹을 선보여 신명나는 율동으로 춤판이 벌어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한편 이번 축제는 오는 18일까지 4일간 예천읍 한천체육공원과 남산공원 일원에서 제2회 예천세계활축제를 비롯한 2015 곤충나라 Clean 예천농산물대축제, 제4회 예천참우축제, 제39회 예천문화제가 동시에 개최된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