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댐 건설로 인한 농업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영주댐 담수 전과 담수 후 주변 환경이 농업소득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분석하기 위한 학술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지난 15일 시청회의실에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실시한 학술용역은 안동대 산학협력단에서 실시했는대 영주댐 주변지역 계획 홍수위로부터 5㎞이내 지역의 재배작물과 사육중인 가축을 조사, 품목별, 축종별 조수익과 경영비를 산출해 담수 전 생산량과 소득액을 조사하고 생산량 변화에 따른 농업소득을 비교 분석함과 동시에 새소득 작목을 발굴 육성,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용역이다.지금까지 여러 지역에서 다목적댐이 건설됐으나 댐 건설에 따른 지자체가 농작물 조사분석을 실시한 경우는 군위 화북댐, 청송댐과 보현산댐 등 3개소가 있다.이번에 영주시가 댐 건설이후 주변환경 변화에 따른 농작물 생산량 및 농업소득 관련자료를 체계적으로 조사 관리해 댐 담수후 환경변화에 따른 생산량 및 소득액 감소에 대비한 근거자료를 확보하고, 농업생산량 감소시 댐관리 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등에 소득차액 지원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한다.이번 용역은 2014년 8월 시작해 수박등 하계작물 소득추계가 곤란해 지난해 12월 용역을 일시 중지하고, 지난 8월에 재개했는대 벼를 비롯한 20개 작물과 한우, 닭, 돼지 및 사슴등에 대한 생산량과 조수익 및 경영비 조사를 완료했다, 향후 댐주변에 조성될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고품질 농산물을 활용하는 「힐링 선비밥상」 개발을 제안하고, 경관과 소득이 병행되는 해바라기 재배단지 조성, 틈새시장 개척을 위한 체리, 아로니아 친환경재배 등 새소득 작목 육성방안을 제시했다.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번 용역은 다목적댐 건설에 따른 주변지역 환경변화로 예상되는 농업인들의 소득감소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학술자료를 축적,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