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를 테마로 한 동서양 문화의 용광로 ‘실크로드 경주 2015’가 59일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18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지난 8월 21일부터 59일간 열린 ‘실크로드 경주 2015’는 전통문화와 ICT(정보통신기술) 첨단기술의 절묘한 접목, 한국문화와 세계문화의 융화, 풍성한 창작콘텐츠, 다양한 한류콘텐츠들을 선보이며 ‘실크로드’라는 특별한 테마를 살려 세계 최초 문화엑스포의 저력을 제대로 선보였다는 평가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과 경주 시가지에서 ‘유라시아 문화특급’을 주제로 열린 ‘실크로드 경주 2015’는 47개국, 1500여명의 외국인을 포함한 1만 여명의 문화예술인이 참가해 실크로드 선상 국가들의 다양한 문화를 선보이고 각국 문화 교류의 장을 열었다.이번 행사는 문명의 만남, 황금의 나라 신라, 어울림마당 연계행사 등 4개 분야에서 30여개 이상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다양한 경주 시가지 행사와 서울, 경기 고양 등에서의 행사를 통해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전국적인 축제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관람객은 15일까지 133만9129명이 다녀갔다. 이중 내국인이 124만3018명이고, 외국인이 9만6111명으로 전체관람객중 7.2%가 외국인 관광객이었다. 조직위는 폐막일까지 포함하면 누적관람객수가 140만명이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크로드 경주 2015’ 조직위원장인 김관용 경북지사는 “이번 ‘실크로드 경주 2015’는 비단길과 바닷길로 연결된 실크로드 선상의 다양한 문화와의 만남을 통해 문화융성의 길을 열고, 이를 기반으로 우리의 문화가 유라시아로 뻗어나가는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며 “경제뿐 아니라 문화를 통해서도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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