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간사이 지역 도민회원 70여명이 18일부터 2박 3일간 일정으로 경북 신청사를 둘러보고 ‘실크로드 경주 2015’관람을 위해 경북도를 방문했다.고향방문은 지난해 11월 일본 7개 도민회에서 경북도 신청사 준공 기념 조형물을 기증하기로 결정하고 도민회원 143명의 기부금으로 고향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망월’을 제작, 신청사 연못 설치 완료되는 시점에 맞추어 이뤄졌다.망월은 보름달과 초승달이 서로의 빈자리를 채워주 듯 달을 바라보며 고향 생각하는 마음    을 날아가는 학을 통해 표현했다.신청사 준공 기념 조형물을 기증한 재일본 경북도민회는 평소 경북에 무한한 애정을 과시해 오고 있을 뿐 아니라, 경북이 어렵고 힘들 때 마다 발 벗고 나서서 도와주고 있다.굵직한 국제행사에 빠지지 않고 동참하는 등 경북도 해외 인적네트워크의 보석 같은 존재이다.도는 해외도민회를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2007년 파독 광부·간호사 출신의 재독 영남향우회원을 시작으로 미주, 유럽 및 호주도민회와 지난해 일본 7개도민회 임원단 초청 등 매년 ‘해외도민회 모국초청 연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도 재독 영남향우회 및 일본 도민회가 경북 정체성 함양 연수와 ‘실크로드 경주 2015’ 관람 등의 국제 행사에 직접 참가해 경북정체성 확산과 경북도 국제화 전략사업 강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내년에는 조국 근대화와 고향발전에 공헌한 재일동포들의 구체적인 기부 사례와 그들의 삶의 이야기를 담은 자료집을 제작해 도민회의 고향사랑을 재조명하고 차세대에 교육 자료로 활용한다. 11월초에는 도쿄도민회원의 고향방문도 계획되어 있어 일본도민회의 고향에 대한 끝없는 관심과 애정은 변함없이 이어진다.김관용 경북지사는 “올해 한일수교 50주년과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한일 양국 관계발전에 재일동포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고, “양 도민이 함께 힘을  합쳐 경북도의 글로벌 위상과 도정 중점시책을 가속화시키는 데 큰 힘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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