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청이 중국 최대 섬유방직품의 집산지로 알려진 커챠오구와 손잡고 섬유도시 대구의 명성을 살리는데 주력한다.지난 16일 서구청은 중국 샤오싱시 커챠오구청에서 양 도시간의 교류협력을 위한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했다.이날 협정식에는 류한국 서구청장과 루안 지엔 야오 커챠오구장 등 양측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우호교류협정식은 환영사, 양도시 소개, 우호교류협정서 낭독 및 서명, 축사, 기념품 교환,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정으로 양 도시는 호혜평등의 원칙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전개한다.커챠오구는 중국 최대의 섬유방직품 집산지로 면적 365만㎡의 경방성이 소재하고 있으며 수향(水鄕), 교향(橋鄕), 주향(酒鄕)의 별칭으로 불린다. 또한 매년 봄, 가을에 국제섬유박람회가 열리는 곳으로 염색산업단지와 서대구산업단지가 소재한 서구와의 교류는 양도시간에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서구방문단 10명(구청, 의회, 산업계 대표)은 이번 방문기간 동안 △우호교류협정체결 △국제섬유박람회 참석 △산업관련 업체 및 기관을 방문하여 양 도시간의 교류협력을 위한 기반을 조성한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이번 우호교류협정 체결로 양도시의 공동발전을 이룰 것으로 생각하며 산업분야의 협력을 시작으로 여러 분야에서 지역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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