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가 파행의 연속이다.지난 9월16일 안동시의 길안천 하천점용 및 공유수면 점용 사용 실시계획 승인을 두고 의회의 승인없이 이루어진데 대한 대다수 의원들의 반발한 탓이다.안동시의회는 의회의 승인없이 안동시가  수자원공사가 신청한 길안천 하천점용 및 공유수면 점용 사용허가 실시계획 승인으로 안동시민들의 유일한 생태하천인 길안천과 식수원을 잃게 됐다고 반발했다.때문에 15일 열릴 예정이던 의원간담회가 무산되고 운영위원회도 취소됐다.안동시의회가 집행부의 졸속처리와 무능함을 질타하고 나서 앞으로 의사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K 안동시의원은 “이런 중대한 사안을 의회의 승인도 없이 안동시가 특정 의원 한사람의 말만 듣고  승인이 이루어진것은 안동시민을 기만하고 의회를 우롱하는 처사라고 맹폭을 가했다.그는 “불법 연결이 없으면 이뤄질 수 없는 사태가 발생했다”며 이와 관련된 허가부서와 의원을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2012년 안동시의회는 주민들이 참여한 ‘길안천 한밤보 취수 저지 범시민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공청회및 기자회견과 범시민 궐기대회 등 반대운동을 의회차원에서 조직적으로 해왔다.지난해 11월에는 ‘성댁댐 용수 길안천 취수 반대 결의안’ 채택과 함께 반대 특별위원회를 발의해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고 김 수현 의원을 위원장으로 내정했다.안동시도 실시계획 변경 협의와 함께 한밤보 취수계획을 취소와 취수지점 변경으로 길안천 건천화와 농사 및 냉해피해 최소 등의 우려에 대한 취수 대책마련과 반대민원이 우선 해결되어야 한다는 의견으로 의회와 긴밀한 협의를 해왔다.안동시의 길안천 개발 승인으로 4년여동안 시민들의 길안천 살리기 노력은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됐다.A의원은 “아무댓가도 없이 길안천을 내줘 안동시민들은 2개의 댐도 모자라 3개의 댐에 파뭍혀 살게 됐다”며 뼈있는 말로 집행부를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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