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의 농가와 농가인구가 10년 새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동북지방통계청의 ‘경북농업 변화상’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4년 경북의 농가 수는 19만2583가구, 농가인구는 44만6920명으로 2004년 21만2705가구, 53만7447명 보다 각각 9.5%, 16.8% 감소했다.농가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중은 42.7%로 10년 전의 33.8%에 비해 8.9%p 증가했다.농가 구조도 크게 바뀌어 2인 가구 비중이 53.7%를 차지하고 1인 가구 17.9%, 3인 가구 15.1% 순으로 나타났으며 평균 가구원 수는 2.3명으로 10년 전 보다 0.2명 줄었다.전업농가 비중은 62.6%로 전국에서 가장 높지만 10년 전에 비해서는 9%p 감소에 그쳤다.5㏊ 이상 경지규모 농가는 4010가구로 2005년의 2980가구 보다 43.6% 증가했다.농가의 영농형태를 살펴보면 논벼재배농가 비중이 34.4%로 가장 높고 과수 29.3%, 채소 18.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10년 전에 비해 논벼재배 농가는 5.4% 감소한 반면 과수재배 농가는 4.5% 증가했다.연간 소득 1억원 이상은 4642농가로 10년 전 보다 361.4% 늘었다.농·축산물 판매처는 농협·농업법인 비중이 29%로 가장 많고, 개인소비자 17.4%, 수집상 14.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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