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임하면 푸레마을에서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작은 마을축제를 열었다.화학비료 사용량을 줄이고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농법으로 농사를 짓고 있는 28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푸레쌀작목회에서는  20일 임하1리 마을회관 앞마당에서 평소에 직거래하고 있던 도시민 300여명을 초청해 콩서리, 메뚜기 잡기, 고구마 굽기, 새끼 꼬기 등 전통 농경체험과 함께 마을 어르신들을 모시고 화합한마당 수확축제이다.5년 전 안동시에서 추진한 1사1촌 자매결연 맺기 운동 일환으로 맺어진 주식회사 동성엔지니어링 임직원과 용상제일교회 어린이집, 안동유치원 어린이, 안동영명학교 학생들, 그리고 안동시학교급식센터 등 친환경농산물 납품업체 임직원들을 초청해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나 서로를 이해하고 지속적인 직거래로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신뢰도 유지와 소비촉진을 위해 마련한 화합잔치이다.특히 대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설계감리 회사인 동성엔지니어링에서는 5년째 매년 20㎏ 들이 600포대(3천3백만원 정도)를 직원 선물용으로 고정 구매해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들에게 큰 용기를 주고 있다.안동시 관계자는 “먹고 마시는데 그치는 일회성, 소모성 축제가 아니고 이와 같이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를 돕고 이해하고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하는 행사에는 아낌없이 지원해 친환경농업 실천분위기를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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