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0일 경북 영주시 가축시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의 원천봉쇄와 초동진압을 위해 조류인플루엔자 가상방역 훈련을 실시했다.이날 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긴급행동지침 내용을 숙달하고, 실효성을 검증하는 현장 방역가상훈련 등을 실시했다.이번 실시한 조류인플루엔자 현장 가상방역훈련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상황을 가상으로 전개됐다.또 훈련은 최초 의심축 신고부터 발생농장에 대한 초동방역 조치를 실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에 따른 사체처리, 일시이동제한(Standstill)발령, 발생농장의 가축 재입식까지 모든 단계별 행동요령을 실제 상황처럼 훈련했다.특히 도는 이번 현장훈련을 통해 평시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체계를 점검하고, 질병의심축 신고와 초동방역팀을 투입하는 주의단계 훈련 및 전국 일시이동제한 등 경계단계 훈련요령을 숙지했다. 또 도는 전국 여러 장소에서 AI 발생을 가상한 심각단계 훈련까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대비해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에 따른 단계별 조치사항을 훈련하고, 행동요령을 숙지해 방역관계자들의 초동방역 능력을 훈련했다.경북도 우선창 축산경영과장은 “이번 훈련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현장 대응체계 실효성을 검증하고, 실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찾아 보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1일부터 내년 5월31일까지 AI·구제역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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