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지방공공기관에 대한 기능조정에 따른 공공개혁에속도를 낸다.지역기업 지원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기관들을 우선 대상으로 해 기능조정을 시행한다. 대상은 경북테크노파크, 경북도경제진흥원, 경북신용보증재단이다.그 동안 이들 기관이 기업지원과 관련, 일자리지원, 경영지원, 창업지원, 연구개발지원 등 각각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 지난 상반기부터 업무분석을 해왔다.도는 각각의 기관별 특성에 맞는 주 기능을 중심으로 집중과 선택을 통해 기관의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지역기업과 주민에 대한 서비스 기능을 높여나간다.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경북테크노파크는 신기술개발을 위한 연구개발과 창업지원업무를 중심으로 기능을 특화 △경북도경제진흥원은 중소기업에 대한 마켓팅, 일자리 지원업무 특화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한 신용조사와 보증사업에 주력이다.이 기준에 따를 경우, 현재 경북테크노파크에서 사업을 수행 중인 일자리사업은 경제진흥원으로, 경제진흥원에서 수행 중인 연구개발사업 등은 경북테크노파크로, 경북신용보증재단에서 수행하고 있는 경영지원사업은 경북도경제진흥원으로 이관될 것으로 보인다.이들 3개 공공기관에서 수행하고 있는 91개 단위 사업 중 24.2%인 22개 사업을 우선 조정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르면 내년부터 단위사업별 조정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