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내년에 전국 도서관단체와 사서, 관련학과 학생 등 4000여명이 참여하는 제53회 전국도서관대회를 대구 엑스코에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전국도서관대회는 전국 도서관인들이 모여 새로운 환경변화에 따른 정보교류와 바람직한 도서관 환경 조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내년 10월26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전국도서관대회는 대회장 시설 및 숙박, 관광 등이 타 도시에 비해 우위에 있는 대구로 최종 결정돼 2010년에 이어 두 번째로 전국도서관대회가 대구에서 열리게 됐다.대회를 주최하는 (사)한국도서관협회(협회장 곽동철)는 1945년에 발족해 올해 창립 70주년으로 2900여 명의 회원이 등록돼 있으며, 전국도서관대회 개최, 도서관 주간 운영, 사서자격증 발급 등 여러 가지 사업을 하고 있다.매년 10월에 열리는 전국도서관 대회는 참석자들과 만남의 자리, 50회 이상의 각종 세미나와 워크숍 등 국·내외 학술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회기간 동안 도서관문화 전시회와 개최도시 도서관 탐방 및 시티투어 행사도 진행한다.대구시는 이번 대회 유치를 통해 도서관 문화를 선도하는 도시로 재도약하게 되며, 도서관 활성화를 통해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에 이어 ‘책 도시, 대구’의 브랜드를 정립할 계획이다.또한, 대회 참여를 위해 대구를 찾는 전국 도서관인들에게 하늘열차(도시철도 3호선), 근대골목, 김광석 골목, 안지랑 곱창골목 등 대구의 관광지를 적극 홍보해 ‘2016년 대구·경북 방문의 해’와 ‘관광도시 대구’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대구시 최삼룡 시민행복교육국장은 “내년 전국도서관대회에 대구를 방문하는 도서관인들이 친절하고 인정이 넘치는 대구, 다시 찾고 싶은 대구를 기억할 수 있도록 전국도서관대회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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