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습관 등 부모 생활습관이 자녀 비만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부모의 나쁜 생활습관은 자녀를 뚱뚱하게 만든다.  부모가 자녀와 함께 걷고 올바른 식사를 할수록 자녀 비만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아동·청소년 비만 문제는 이미 심각한 수준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으로 비만인 아동·청소년은 전체 20.5%로 5명 중 1명꼴에 달했다.어린 시절 뚱뚱하면 성인 비만으로 이어지고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초래한다. 보건복지부와 대한비만학회는 아동 비만 예방을 위한 다섯 가지 생활수칙을 13일 발표하고 실천을 당부했다.최우선 생활수칙은 자녀 키와 성장 곡선에 따른 적정 체중을 파악하는 것이다. 하루가 다르고 성장하는 아이들의 적정 체중을 모르는 부모들은 의외로 많다. 이런 기초적인 정보조차 없으면 뚱뚱한 아이를 만들 수 있다. 비만 예방에는 운동이 효과적이며, 이 중 걷기를 추천한다. 의무감에 사로잡힌 운동은 스트레스가 크므로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하는 걷기가 적합하다. 틈나는 대로 자녀와 걷기를 하면 효과적이다.부모의 잘못된 식습관은 자녀들이 그대로 배우게 된다. 낮에 받은 스트레스를 매운 야식으로 풀고 있는지, 바쁘다는 핑계로 패스트푸드 외식을 자주 하는지 따져봐야 한다.귀찮더라도 채소와 듬뿍 들어간 식사를 하면 건강도 챙기고 비만을 예방할 수 있다.부족한 수면은 비만을 초래한다. 충분한 휴식과 수면시간을 확보하는 게 비만을 예방하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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