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 왕국을 꽃피웠던 가야문명의 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가야고분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이 본격화된다.경북도는 21일 경북 고령군청 대가야홀에서 문화재청, 경남도, 김해시, 함안군, 고령군 등 6개 기관과 함께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3월 문화재청이 세계유산 우선 등재 추진대상으로 가야고분군을 선정하면서 문화재청과 해당 지자체 등 6개 기관의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조건으로 선정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관련 기관간 행·재정적 협력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위원회 구성  △세계유산 등재 이후 상호 적극 협력 등이다.특히 도는 가아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 및 공동 보존관리를 위해 내년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관리단’을 법인 형태로 설립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도는 학술연구 및 국제간 비교연구, 학술대회, 보존관리계획 수립 등을 실시해 오는 2017년까지 등재신청서를 작성·제출할 예정이다.  경북도 김현기 행정부지사는 "이번 관계기관 간 양해각서 체결로 상호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으로 조속히 등재될 수 있도록 체결기관 간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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