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달빛동맹’ 민간교류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양도시의 대표적인 명산인 광주 무등산과 대구 팔공산에 대한 교류탐방을 진행한다.달빛동맹은 대구의 옛 이름인 ‘달구벌’과 광주의 옛 이름인 ‘빛고을’의 첫 글자를 합성한 것으로 영·호남의 지역갈등을 해소하고 상생발전을 도모하자는 취지의 동맹을 말한다.이번 광주 탐방에는 대구시민 130여 명이 참여하며, 영산강변 대상공원에 조성된 대구시민의 숲, 광주호 인근 호수생태공원, 선조들의 숨결과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전남 담양군의 식영정과 소쇄원 등 자연과 문화 유적지를 탐방한다.영산강의 물과 숲이 잘 어우러진 오룡지구 대상공원에 조성된 대구시민의 숲에는 작은 둔덕을 조성한 후 팔공산을 상징하는 8개의 자연석을 배치하고, 주변에 소나무 등이 식재되어 있다. 한편 11월 1일에는 광주시민 120여명이 대구근대골목과 김광석거리를 방문하며, 팔공산 탐방과 대구스타디움 인공암벽장에서 열리는 스포츠클라이밍대회에도 참가하는 등 대구의 참 모습을 조금씩 알아가는 시간을 가진다.대구시 신경섭 녹색환경국장은 “앞으로도 양 도시의 우호증진을 위해 교류탐방을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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