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지난 20일 조선왕실 태실유적 복원 종합정비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사도세자 태실유적 및 문종대왕 태실유적을 국가지정문화재로 신청했다.사도세자 태실은 화성시의 융릉과 함께 정조가 왕의 격식으로 특별히 조성한 곳으로 살아있을 때는 물론이거니와 죽어서까지 효를 다하고자 했던 정조의 효성이 담겨있는 문화유적이다.      특히 조선왕조 화제의 인물 중 하나로 꼽히는 사도세자는 영화나 드라마에 자주 다뤄지는 인물로 그의 태실유적이 예천군 상리면 명봉사에 위치하고 있는 것이 밝혀짐에 따라 향후 옛 왕조 태실 문화를 현대적 생명문화의 가치로 이어나가는 문화유적으로서 가치가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예천군은 2016년도 명봉사에 위치한 문종대왕 태실과 사도세자 태실 유적복원 사업을 통해 앞으로도 조선왕조 태실문화의 산 교육장이자 정조의 효심을 보여주는 문화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이현준 예천군수는 이번 계기를 토대로 우수한 전통문화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역문화에 대한 자긍심 고취는 물론 정신문화 계승·홍보를 전개해 신 도청 소재지로서 문화유산과 연계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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