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건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전국 7개 경제자유구역청장 중 최연소이자 40대로는 처음이다.   도건우 청장은 지난해 취임사에서 “외국 기업 및 투자자들과의 합작투자를 통해, 지역 기업들의 글로벌화와 경쟁력 향상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지난 7월부터 연이어 미국, 중국 기업으로부터 4건의 투자유치에 성공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19일 영천 경제자유구역에 투자를 결정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한 미국 자동차부품 기업 퍼시픽엑스오토가 불과 두달 만인 지난 21일, 또 대구광역시청에서 김연창 경제부시장, 도건우 청장과 대구테크노폴리스 경제자유구역에 자동차부품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이 국내 최고의 자동차부품 벨리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소재한 퍼시픽엑스오토는 경북 칠곡의 자동차 및 기계부품 전문기업인 제이텍과 합작사를 설립하고, 내년부터 1400만 달러를 투자해 달성군 유가면 대구테크노폴리스 경제자유구역 내 1만3200㎡ 부지에 변속기 관련 부품 공장을 신축하기로 결정했다. 또 63명의 직원을 고용해 연간 210억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며, 생산된 제품은 전량 미국으로 수출해 ZF, DANA, SPX 등 글로벌 부품기업으로 납품한다.특히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역기업과 외국기업의 합자투자 유치를 적극 추진한 결과 주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7월 중국 국영기업인 금중그룹,대련복정유한공사와 합작한 ㈜아다를 시작으로, 지난 8월 미국 퍼시픽엑스오토코퍼레이션과 ㈜한호이노베이션의 합작법인인 ㈜PAC X HANHO, 지난달 미국의 티쉐프가 ㈜창보와 합작 설립한 ㈜KT&C까지 3건의 외국기업 투자유치에 성공했다.또 지난 7월에는 세계적 명문대학인 조지타운대학교와 통합의학대학원 유치를 위한 MOU를 체결해, 대구수성의료지구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켰다는 평가다.  개발 부문은, 그동안 사업추진이 부진해, 지난해 해제위기에 몰렸던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와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의 사업자를 재지정하고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한 결과, 올해부터 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으며, 지구지정 후 7년을 끌었던 경산지식산업지구도 지난 4월 4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개발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특히 도건우 청장은 일 중심으로의 조직개편, 연간 8억원 이상의 예산 절감을 가져온 청사 이전과 서울사무소 폐쇄, 시도민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현장민원실 운영, 청사 내 민원실 설치 등 조직의 변화와 혁신 분야에서도 큰 성과를 거둔 결과,  ‘TV조선 2015 경영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도건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청장은 “지난 1년 동안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온 결과 성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며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대구경북 지역이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기업하기 좋고 매력 있는 투자처로 확실히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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