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24일 금오공과대학교에서 ‘제5회 명창박록주 기념 구미전국 청소년 국악경연대회’를 개최했다.올해로 5회를 맞이한 이 대회는 구미가 배출한 명창 박록주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사업의 일환으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국악의 매력을 알리고 우리나라 미래 국악계를 이끌어 갈 예비 국악인으로 성장 지원하기 위해 개최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부터는 성악부문을 신설해 명창 박록주를 배출한 고장에서 개최되는 대회로서 의미를 더욱 높이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120여 팀이 참가, 개인부와 단체부로 나뉘어 관악, 현악, 성악, 관현악, 사물놀이 등의 경연을 펼쳤으며 부문별 대상에게는 경상북도교육감상, 금상에게는 구미시장상 등이 수여되었다.심사위원장을 맡은 김덕수 한국종합예술학교 교수는 심사평을 통해 “전통은 기본을 지키며 시대에 따라 변화·발전해가는 것으로 구미 전국 청소년 국악경연대회가 즐거운 국악 창작 문화를 이끄는 역할을 해주길 바라며, 결과와 상관없이 대회에 참가한 청소년 모두 우리 것의 멋과 맛을 즐길 줄 알고 창의력을 가진 국악인임을 잊지 않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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