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북부제2교도소(소장 민육기)는 지난 23일 수형자의 바람직한 아버지 상 정립을 위해 실시한 ‘제1기 수용자 아버지 학교’ 수료식을 가졌다.아버지 학교는 (사)두란노 아버지 학교 운동 본부 후원으로 수용자 25명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23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시행했다. 특히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라는 주제로 아버지의 영향력, 아버지와 남성, 아버지의 사명, 행복한 가정이란 내용으로 진행됐다. 아버지 학교를 수료한 한 수용자는 “진정한 아버지의 역할은 물질이 아닌 사랑과 용서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버지 학교에서 배운 것을 잊어버리지 않고 출소 후 부끄럽지 않은 아버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수용자 아버지 학교 수료 소감을 말했다. 민육기 소장은 “수용생활로 인해 가정과 멀어진 수용자의 출소 후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위해서는 가장으로서의 안정적인 정착이 필요하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아버지 학교를 추진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가족유대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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