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이 가정에서 버려지는 의약품으로 생겨나는 환경오염과 생태계교란 등을 막기 위해 매월 3번째 금요일을 ‘폐의약품 수거의 날’로 운영하고 있다.수거함은 구청 민원실과 각 동 주민센터, 남구보건소와 관내 약국 113개소에 마련됐다.수거된 의약품은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밀봉해 대구환경공단 성서소각장에서 소각 처리된다.또 남구청은 약품처리와 함께 남구약사회와 약국을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가정에서 장기간 보관 중인 감기약이나 두통약 등에 대해 유통기한 및 변질 여부에 대한 안내를 실시하고 있다.남구청 관계자는 “가정에서 함부로 버려지는 약은 적은 양이라도 자연환경에 심각한 오염을 초래할 수 있다”며 “보건소나 약국 등 지정된 수거함에 약품을 버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