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은 높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이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겪는 통증으로 꼽을 수 있다. 이름으로 인해 주요 증상이 ‘머리 한 쪽에 나타나는 통증’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실상은 의학적으로 정체가 모호한 질환이다. 두통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의 대부분은 자신의 진단명을 편두통이라고 확신하는 편이다. 환자가 자신의 질병을 확신하는 병이 있는데 오십견, 석회화, 협착, 디스크, 그리고 편두통이 대표적이다. 특이점은 편두통을 제외한 질병은 타 병원에서 들은 진단명인 경우가 많지만 편두통은 환자 스스로 내린 진단인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편두통의 대부분은 긴장성 두통의 변형으로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다. 긴장성 두통의 원리는 간단하다. 경추의 척추배열이 좋지 않거나 척추기립근의 양측 밸런스가 깨져 근육의 과긴장을 유발하고 결국 소후두신경이나 대후두신경을 압박해 두피와 눈 주변에 통증을 일으키는 것이다.편두통 치료에 쓰이는 가장 빠른 방법은 후두신경이완 치료법이다. 후두신경이완 치료는 귀 뒤쪽의 두판상근이라는 근육의 운동점을 소량 마취제가 섞인 식염수로 이완시켜 편두통을 다스린다. 편두통이 경추 아래쪽의 흉추 밸런스가 깨져 발생한다면 여러 자율신경계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시각이나 후각의 변화, 구역감이나 구토, 소화 장애, 표현하기 어려운 어지러움, 식은 땀 등이 있다. 이러한 경우 편두통 치료에 흔하게 쓰이는 두통약으로는 통증을 호전시킬 수 없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해야 한다.실제 편두통은 적절한 치료법이 알려지지 않아 진통제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편두통약은 뇌혈관 수축을 일으켜 증상을 줄여주는 임시방편일 뿐인 것으로 전해진다. 편두통의 원인인 혈관수축은 신경압박을 넘어 근육의 긴장, 더 나아가 척추의 불균형이 원인이기 때문에 척추 균형을 바로잡는 치료를 진행해야 근본적인 치료와 예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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